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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다이어트

운동할 때 마구 나오는 ‘아드레날린', 종양을 억제한다!

by optimist79 2020. 7. 14.

 

운동할 때 마구 나오는 ‘아드레날린', 종양을 억제한다!     

 

운동의 긍정적 효과는 정말 수도 없이 많은데요.

체중조절, 스트레스 해소, 근력유지, 심혈관 질환 예방, 당뇨병 예방 및 치료 등등 

너무나 많아 다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최근 한 연구에서 운동의 또 다른 긍정적이고 대단한 효과에 대해 밝혀냈습니다.

덴마크 한 연구팀은 강도 높은 운동을 할 때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이 

종양의 성장 속도를 절반 가까이 늦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페닐레 호이맨 코펜하겐대 연구원 팀은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이 같은 결론을 내고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 16일자에 발표했는데요.


폐와 간, 피부에 암세포를 이식한 쥐들에게 아드레날린을 투여한 뒤 종양의 성장 속도를 관찰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아드레날린이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 세포인 NK세포(Natural Killer Cells)를 

혈류 속으로 유도해 종양을 공격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NK세포가 결핍된 쥐에는 아드레날린을 투여해도 종양이 억제되지 않았으며, 

또 아드레날린 차단제를 투여하면 쥐가 격렬한 운동을 하더라도 

종양이 자라는 속도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아드레날린이 면역 반응의 신호를 담당하는 분자의 한 종류인 IL-6를 

NK세포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만들고 NK세포를 혈류 속으로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는데요.

“아드레날린이 분비될 만큼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라며

“앞으로 항암 치료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종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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