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부 허베이성 탕산시 규모 5.1 지진
오늘 7월 12일 오전 6시 38분 중국 북부 허베이성 탕산시에서 규모 5.1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중국 정부는 현재까지 발생한 큰 피해는 없다고 보고했는데요.
탕산시와 가까운 중국의 수도 베이징과 텐진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고 합니다.
중국 윈난성 규모 4.4 지진
이어 같은 날 오후 1시 21분(현지시간) 중국 윈난성 홍허주 뤼춘구에서도 규모 4.4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진원지의 200km 이내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73차례라고 합니다.
탕산 대지진
탕산대지진은 1976년 7월 28일 (현지시각) 새벽 3시 42분 베이징에서 150㎞ 거리에 위치한
허베이성 탕산시에서 발생한 진도 7.8도의 지진으로 당시 진원은 지면으로부터 2,300m.
히로시마 원자폭탄 400개의 폭발력과 같은 강도로 10초간 지속되어 24만 명 이상이 죽고
16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중상을 입은 엄청난 규모의 지진이었습니다.
이런 지진이 발생한 역사적 기록이 있는 이 탕산 지역에서 또 지진이 발생했다고 하니
규모는 5.1 규모로 아직 큰 피해는 없다고 하지만 앞으로 또 다른 더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는 것은
아닐는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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