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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다이어트

손바닥, 손가락 물집 왜 생기는 걸까?(한포진 증상,치료,예방)

by 술꾼녀 2020.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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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손가락 물집 왜 생기는 걸까? 
 

1년에 한두번씩 손가락에 작은 물집같은게 생기면서 가렵고 다른 손가락으로 번지기도 하고 
수포가 군집을 이루기도 했었는데요. 
얼마 전 부터 갑자기 손가락 옆부분이 가렵기 시작하더니 물집들이 또 생기고  
이젠 손바닥까지 번지면서 열흘정도 증상이 심하게 나타났어요. 
물집들이 터지면서 손바닥, 손가락에 껍질들까지 벗겨지고 열감도 느껴지고 
특히 저녁때가 되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 '한포진'이란? 

의학사전에 나오는 용어로는 한포진, 한포(pompholyx)라고 합니다. 
'한포진'은 손바닥, 발바닥, 손톱 주위 피부에 투명하고 작은 물집이 생기는 비염증성 수포성 질환으로, 
물집은 발진과 함께 급격하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심한 소양증을 수반하고 전형적으로는 재발하지만 비전염성이며, 1~2주간 발진이 지속된다고 합니다.



# '한포진' 원인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으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겼을 때 피부 면역이 저하되어 생기거나 
역시나 이 질환도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고 해요.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가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 땀의 발생 부위와 일치하여 
한포진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실제 조직검사상으론 땀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합니다. 

다한증이나 아토피 질환을 가진 사람에게서 잘 나타나며 
금속, 니켈, 코발트 등의 물질이나 흡연, 아스피린이나 경구 피임약의 복용이 
발생을 증가시킨다고도 하네요. 

저는 비타민이나 영양제도 잘 챙겨먹고 감기도 잘 걸리지 않는 편인데다 
딱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 않은 것 같은데...  
알게 모르게 저도 스트레스받고 있었을까요? >.<;; 



# '한포진' 증상


앞서 언급했듯이 정말 작은 수포가 손톱 주변 부위나 손가락 옆부위에서 시작해서 오돌도돌 수포들이  
너무 가려웠어요. 그리고 자꾸 긁게 되다 보니 물집들이 터지고 또 주변 손가락으로 번지게 되고 
급기야 더 심해지니 손바닥까지 가렵더라구요. 

저는 몸에 열이 많은 편이라 잘때 몸에서 열감이 느껴질때도 많은데요. 
그래서 그런지 자면서 무의식중에 손바닥과 손가락이 너무 가려워서 마구 긁으면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손의 붓기도 있고 아프기도 하고 껍질도 다 벗겨져 있곤 했습니다. 


# '한포진' 치


요근래에 물집과 가려움증과 발진(소양증)이 오래 지속되고 있지만  
이번엔 아직 병원을 가보지 않았어요. 
몇년 전 한포진 증상이 이번처럼 심하지 않았던 때에 한번 피부과를 내원한 적이 있는데요. 

그때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특별한 원인도 없고 치료법도 없다고 하셨거든요 ㅠ.ㅠ 

항균 작용을 통해 세균감염증을 치료하는 연고와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주는 스테로이드 연고, 
긁으면서 물집이 터지고 그로 인해 발생할수 있는 세균성 2차 감염에 대한 치료약을 처방해주셨어요. 

한포진으로 인해 생긴 물집은 직접 터뜨리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히 없어지기도 하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로 물집이 커진 경우라면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물집이 있을 때는 하루에 3~4회정도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물찜질을 해주고  
물집이 가라앉은 후에는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 일상 속 예방법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일지 모르지만 
저는 모든 신체 이상 증상은 섭취하는 음식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요즘 몇달간 제가 먹었던 음식들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그러고 보니 코로나19가 생기고 집밖 출입을 자제하고 집순이로 지내면서 
주로 먹은 음식들이 밀가루, 튀김, 자극적인 음식들이더라구요.

그런데 의사 선생님들의 조언으로도 재발을 막기 위해 일상 속에서 관리를 해주어 한다고 합니다.

손의 각질을 뜯거나 벗겨내는 습관은 고쳐야하며 
손을 씻은 후에 보습제를 꼼꼼히 발라 피부 보습을 유지에 신경써 주고

고무장갑 사용이 많은 경우라면 고무장갑 속에 면장갑을 먼저 착용하여 물로부터 손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밀가루, 튀긴 음식, 인스턴트 음식,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되도록 삼가고 술, 담배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또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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