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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과 정보

6.25전쟁 70주년

by optimist79 2020. 6. 25.

6.25전쟁 70주년

 

올해로 6.25전쟁이 벌어진지 70년이 되었습니다.

벌써 70년이 지났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것이고 아직 70년밖에 지나지 않았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저는 6.25전쟁을 겪은 세대는 아니지만...6.25전쟁으로 무고한 사람들이 수없이 희생되고
그 후로도 남북분단이라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아직도 우리에겐 끝나지 않은 슬픈 역사인것은 알고 있습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이 남한을 침략하면서 벌어진 한국전쟁이 바로 6.25전쟁입니다.

우선 6.25전쟁이 일어난 배경에 대해 살펴보자면
1945년 8월 15일 조선은 일본이 세계2차대전에서 패망하면서 해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연합국들은 패전국의 식민지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였죠.
당시 조선의 지도자들이 모여 조선 인민 공화국 수립을 선포했지만 미군은 조선 정부를 인정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사이에 소련이 뒤늦게 연합국으로 참여하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미국은 소련의 영향이 커질 것을 우려하여 38선 남북분단을 제안하게 됩니다.

어차피 조선의 독립에는 관심조차 없었던 미국은 소련의 세력이 커지고 
한반도가 소련의 지배하에 놓이는 것만 막자는 생각이였습니다.
결국 미국은 남한에서 직접 통치를 시작하였고 소련은 북한에서 사회주의 세력을 지원하는 간접 통치를 하게됩니다.

그러던 중 1945년 12월 미국, 소련, 영국이 모스크바에서 3상 회의를 가지게 되고
이를 통해 그들은 조선에 임시 민주 정부를 수립하고 5년간 4개국이 신탁통치를 하겠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그렇게 시작된 남북분단으로 남한과 북한은 각각 다른 이념의 정부가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이 후 1949년 소련과 중국으로부터 남침 동의를 얻은 북한은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남한을 침략하였습니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요청으로 참전한 유엔군이 전쟁이 일어난지 사흘 만에 북한국에게 빼앗긴 서울을
그 유명한 '인천 상륙 작전'을 통해 되찾게 됩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한국 전쟁은 중국 공산당의 참전과 정전 협상 등의 상황이 이어지고 결국 전쟁 발발 3년이 지난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을 맺게 되면서 끝이 났습니다.
6.25 전쟁이 3년간 이어지고 난 후 남은 것은 수없이 많은 인명피해와 경제적 피해였습니다.

이제는 6.25전쟁을 겪었던 세대보다 겪지 않은 세대가 더 많은 시대가 되었는데요.
우리가 잊지말아야 할것은 6.25전쟁에서 안타깝게 희생되신 많은 분들이 있었음에도 
7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종전이 아닌 휴전의 상황 속에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엄청난 액수의 세금을 국방비로 사용하여 휴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아직도 강대국들에 휘둘리고 북한에 휘둘리며 끝났어도 끝나지 않은 6.25전쟁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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