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보자! 배우: 요즘 내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는 '사카구치 켄타로'

요즘 내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는 '사카구치 켄타로' 

사카구치 켄타로 (坂口 健太郎, Kentaro Sakaguchi)는 일본의 모델 겸 배우로, 일본은 물론 한국의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는 독특한 매력과 세련된 비주얼, 자연스러운 연기력과 다양한 배역으로 일본 연예계에서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며 다채로운 작품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카구치 켄타로의 생일과 성장배경 그리고 그의 경력, 주요 작품, 더불어 그의 독특한 매력과 인기 요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사카구치 켄타로의 생일과 성장배경

사카구치 켄타로는 1991년 7월 11일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부터 예술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그는 고등학교 시절 친구의 권유로 모델 오디션에 참가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패션 업계에 발을 들였다고 합니다. 역시 이런 남자가 모델을 안 하면 재능낭비겠죠. 그의 긴 팔과 다리, 날렵한 외모는 모델로서 큰 잠재력을 지녔음을 보여주었고, 19세였던 2010년, 제25회 MEN'S NON-NO 모델 오디션에 합격해 모델 활동을 시작. 켄타로는 일본 패션 잡지 ‘멘즈 노논(Men's Non-no)’의 전속 모델로 발탁되게됩니다. 이 잡지에서 활동하며 점차 인지도를 쌓아가던 그는 이후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됩니다.

출처: 사카구치 켄타로 인스타그램

2. 모델로서의 활동

사카구치 켄타로는 2010년대 초반부터 ‘멘즈 노논’에서 활동을 시작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모델로 활동하던 시기는 일본 패션 잡지가 인터넷과 SNS의 등장으로 전환점을 맞이하던 시기였고, 사카구치 켄타로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따라 팬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의 아이 같은 천진난만하면서도 섹시하고 귀여운 이미지와 긴 팔다리로 강조되는 독특한 실루엣은 곧 많은 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으며, 그는 일본 내 패션 브랜드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2017년 7월호를 마지막으로 그는 배우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출처: 사카구치 켄타로 인스타그램

3. 배우로서의 활동 

사카구치 켄타로는 모델 활동을 통해 쌓아온 인지도를 바탕으로 2014년 영화 〈샨티 데이즈 365일, 행복한 호흡〉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고 이후 본격적인 TV 연속 드라마 출연은 2015년 TBS 금요드라마 〈코우노도리〉에 출연한 것이 처음입니다.

2017년 영화 ‘너와 100번째 사랑’에 출연하며 첫 주연 배우를 맡게 됩니다. 작품에서 보여준 신선한 연기와 존재감으로 팬들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고, 그때 당시 왕대륙을 이을 아시아의 프린스가 될 것이라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죠. 이후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갔습니다. 특히 그의 연기는 자연스럽고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알려져 있으며, 어떤 역할이든 자신만의 색깔을 더해 매력적인 캐릭터로 완성해 내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출처: 사카구치 켄타로 인스타그램

4. 주요 작품과 역할 (제가 본 영화만 남겨봤어요, 드라마는 적지도 못했음 ㅠㅠ)

사카구치 켄타로는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습니다. 대표적인 작품 몇 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2015년) 

이 영화는 일본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하여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에요. 일본 영화 특유의 잔잔함이 돋보이는 영화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입니다. 
아버지의 장례식을 계기로 15년 만에 만나게 된 의붓 동생 스즈와 네 자매(사치, 요시노, 치카)의 만나게 되면서 이 영화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켄타로는 이 영화에서 비중이 큰 배역은 아니었지만 요시노(니가사와 미사미)의 남자친구 후지 토모아키 역을 맡아서 연기했고 20대의 풋풋한 켄타로의 모습이 보고싶으시다면 추천드려요. 더불어 얼마 전 큰 인기를 얻었던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서 켄타로의 아버지 역으로 출연했던 릴리 프랭키 배우님의 모습도 보실 수 있답니다.

(2) 영화 '히로인 실격' (2015년)

하이틴 로맨스 코미디 영화로 배우들의 비쥬얼로 눈 호강이 절로 되는 영화입니다. 오랜 소꿉 친구 리타를 짝사랑하고 있는 하토리(여자주인공)는 본인이 ‘히로인’이라 믿으며, 리타는 사랑의 ‘히어로’이자 운명의 남주로 언젠가는 본인이 리타와 연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어느 날, 리타가 왕따를 당하고 있던 아다치(서브 여주)를 도와주게 되면서 아다치와 사귀게 됩니다. 하토리는 리타를 아다치에게서 뺏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도중 초훈남 코스케(서브 남주/ 사카구치 켄타로)에게 고백을 받게 되죠. 리타가 너무 좋은 하토리이지만 코스케도 너무 훈남인지라 하토리 인생 최대의 고민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저라면 당연히 고민 없이 코스케 (켄타로)를 선택하겠지만요. 이 영화에서 사카구치 켄타로의 심쿵 벽치기(카베동)를 감상하실 수 있으니 좀 유치한 하이틴 로맨스더라도 덕질 입문용 영화로 추천합니다. 

(3) 영화 ‘너와 100번째 사랑’ (2017년)

이 영화는 사카구치 켄타로의 배우 데뷔작이자, 로맨틱 판타지 영화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싱어송 라이터 미와(Miwa) 배우와 함께 주연을 맡았던 영화로 사고로 목숨을 잃은 아오이(미와)를 사고로부터 구하기 위해 소꿉친구였던 리쿠(사카구치 켄타로)가 여러 번의 타임 슬립을 반복하게 되는 애절한 판타지 러브 스토리입니다. 켄타로는 이 영화에서 시간 여행을 통해 사랑을 지키려는 남자 주인공 역을 맡아 첫사랑의 풋풋함과 슬픔을 감동적으로 표현해 냈습니다.

(4) 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2018년)

한편의 동화 같은 영화 ‘오늘밤, 로맨스 극장에서’는 영화감독을 꿈꾸던 켄지(남자주인공)가 우연히 발견한 오래된 흑백 고전 영화 속 ’ 미유키 공주‘를 동경하게 되고 아무도 없는 극장애서 홀로 남아 그녀가 나오는 영화를 감상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립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폭풍우가 몰아치고 그에게 스크린 속 ’ 미유키 공주‘가 나타나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순수한 청년 켄지의 해피앤딩을 꿈꾸는 신분과 시공간을 초월한 로맨스 이야기!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는 아니지만 사카구치 켄타로에 대한 애정으로 보다보니 영상미가 아름다웠던 영화로 기억되네요.

(5) 영화 '남은 인생 10년' (2022년)

이 영화,’남은 인생 10년‘은 2022년 3월에 일본에서 개봉하고 한국에선 같은 해 5월에 첫 개봉을 한 후 2024년 4월 재개봉한 작품입니다. 2022년 첫 개봉 당시엔 크게 흥행을 거두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4년 재개봉을 한 것은 아마도 사카구치 캔타로의 인기 때문이 아닐까 혼자 맘대로 생각해 봤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제목부터 슬픔이 밀려오는데요. 한국에서 한때 지드래곤과의 열애설로 유명세를 떨쳤던 너무나 이국적인 매력의 배우 고마츠 나나와 사카구치 켄타로의 만남만으로도 한국에선 흥행이 안될 수가 없는 영화였다고 생각됩니다. 이 영화는 일본 작가 코사카 루카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희귀 난치병을 앓으며 시한부 판정을 받은 마츠리(고마츠 나나)가 우연히 중학교 동창이었던 카즈토(사카구치 켄타로)를 만나면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마츠리와 삶의 의지를 잃은 채 스스로 삶을 끝내고자 하는 카즈토가 만나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마츠리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게 되자 그녀는 카즈토를 위해서 떠나기로 결심하죠. 
’ 남은 인생 10년‘의 특별한 점은 원작 작가인 코사카 루카 역시 주인공 마츠리(코마츠 나나)와 같이 불치병을 앓고 있었고 투병생활 중에 집필했던 ’ 남은 인생 10년‘원고를  출간하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작진과 배우들 그리고 관객들까지 더욱 진지하게 마음으로 느끼고 받아들일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6) 영화 '헬 독스' (2022년)

넷플릭스에서 방영되고 있어서 더욱 쉽게 접할 수 있고 사카구치 켄타로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 ’헬 독스‘입니다. 일본 누아르 장르를 개인적으론 거의 본 기억이 없는데 역시나 사카구치 켄타로를 향한 사랑의 힘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하게 내용이 크게 생각이 나지 않아서 왓차페디아의 간단한 소개글로 대신하겠습니다.

“ 야쿠자 조직에 잠입하는 임무를 맡은 전직 경찰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스토리나 연출 여러모로 별로이지만 사카구치 켄타로의 느와르 연기와 잘 생긴 이마를 보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려요.

5. 사카구치 켄타로의 인기 비결

출처: 사카구치 켄타로 인스타그램

사카구치 켄타로는 단순히 외모만으로 사랑받는 배우가 아닙니다. 그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몇 가지 요소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1) 진솔하고 겸손한 태도

사카구치 켄타로는 인터뷰나 방송 출연에서 늘 겸손하고 진솔한 태도를 유지합니다. 그는 스스로를 과대평가하지 않고,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그의 성격은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2) 다재다능함

사카구치 켄타로는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모델로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왔습니다. 패션 분야에서는 세련되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보여주며, 연기에서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는 능력을 발휘해 왔습니다.

(3) 비주얼과 연기력의 조화

사카구치 켄타로는 특유의 부드러운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다양한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그의 외모는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감성을 자아내며, 이는 특히 로맨스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6. 그의 열애설 

출처: NHK인스타그램

2018년 7월 16일 일본 닛칸겐다이에서 두 사람이 2년여 정도 교제를 이어가고 있으며, 사카구치 켄타로가 타카하타 미츠키를 정식으로 가족에게 소개했다고 밝혔다는 뉴스를 보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타카하타 미츠키는 지난 2005년 뮤지컬 ‘플레이백 PART 2- 옥상의 천사’로 데뷔했으며, 이후 그녀는 영화 ‘도둑배우’, ‘식물도감’ 등에 출연. 드라마 ‘과보호의 카호코’, ‘망각의 사치코’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입니다.

귀여운 외모의 미츠키는 일본에서 연기파 배우로 이름을 널리 알려져 있는 배우입니다. 특히 그녀는 2016년 일본 후지 TV 드라마 ‘언젠가 이 사랑을 떠올리면 분명 울어버릴 것 같아’에 출연, 사카구치 켄타로와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언론의 눈을 피해 사랑을 키워갔던 것으로 알려져 있네요. 하지만 현재는 결별한 상태이며 미츠키 배우 이외에는 다른 배우와의 열애설이 검색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혹시 다른 배우나 다른 여성분과 열애설을 알고 계신 분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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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면서..

사카구치 켄타로가 앞으로도 모델과 배우라는 두 분야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해 주길 기대해 봅니다. 그는 이미 일본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 걸쳐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고, 점차 더 많은 해외 팬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또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면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어, 향후 그가 선보일 작품들도 기대가 큽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그의 외모뿐만 아니라 연기력, 그리고 겸손하고 진솔한 태도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끊임없이 도전하고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봅니다. 

사카구치 켄타로의 생애와 매력, 그리고 그의 연기 여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도 그가 더욱 빛나는 배우로 성장해 가기를 응원하며 그의 다양한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